조선일보 선우정 논설위원이 "문대통령 뿌린 데로 거두어 드리리라"라는 글에서
겁먹은 권력자의 말기적 반응을 다루었다.
그는 5년 간의 치적을 숙청과 역병의 시대로 규정지으며 "수많은 원한을 만들고
자기의 안락만 추구하다가 화내며 도망치지 말라 뿌린 데로 거두는 것이다"라고 나무라고 있다.
그러면서 폭군의 집착과 무엇이 다른가 라고 묻고 있다.
그의 정치에서는 심지어 자기 이름자에도 있는 지도자의 기본 덕목인 인(仁)을 발견할 수 없다고 꼬집고 있다.
측은과 자비가 없다고 냉소한다.
그는 또 셰익스피어를 소환해서 권자에 오른 자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두려움을 맥베스의 몰락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한 달 여를 남겨둔 권력자의 은퇴 시점이라 유독 관심이 간다.
권력을 잡은 자들은 흔히 들 권력은 무한한 줄 알고 자기가 세상의 정점인 줄로만 아는 걸까?
예부터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요 권불십년(權不十年)이란 얘기는 삼척동자도 아는 얘기인데,
머리로만 알고 있고 가슴으로 느끼지는 못한 것인가?
문통이 기존 질서를 모두 무너뜨리며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 때마다 동시대를 살아왔고 같은 제도 하에서
교육을 받은 사람으로서 너무나 이질감을 느꼈고 분노를 넘어서서 사고 구조가 어떻게 생겨 먹었을 까 궁금하기까지 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 구석구석 퍼져 나가는 전교조의 교육관이 걱정스럽기 짝이 없었고 지구 상 에서 오래전에 몰락의 신호를 보냈고 사라지고 있는 마르크시즘을 보고 당연시하다가
너무나 어처구니없게도 지구상 최악의 빈국이면서 국민들을 공포와 빈곤 속에서 허덕이게 하는 주체사상을 신봉하는 골 빈 이념의 매몰자들을 두둔하는 골빈 지도자를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극단적인 표현을 빌리면, 살인자는 한 사람을 죽이는 것이지만, 경제 파탄 범은 전 국민들을 기아와 신음 속에서 죽음을 생각하며 살아가게 만드는 무한대의 공포 조성 범으로서 극형에 처해야 마땅하지만, 사람들은 이를 잘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게 아닌가?
고사포로 고모부를 쏴 죽이는 인간 이하의 잡놈 김 정은이가 북한 주민들에게 펼친 주민 아사 경제 행위나
자유 시장 경제를 말살시킴으로써 정부 배급 경제를 통해서 국민들을 노예로 만들고자 했던 문 통 경제 치적은 무엇이 다른가
산을 오르면 당연히 내려오는 줄은 어린아이도 알 텐데, 7 순을 넘긴 노인네가 권력욕에 눈이 멀어 온갖 악행을 다 저지르고는 이제 자기를 비난한다고 역정을 내니 어린아이들도 인성 공부가 부족하다고 핀잔할 것 같다.
'맥베스의 절규'가 들리는 듯하다.(5막 5장)
인생이란 다만 걷고 있는 그림자,
한 순간 무대 위에 나타나서
무슨 말인지도 모를 몇 마디 대사를 내어 뱉고
무대 밖으로 사라져서 다시는 나타나지 않는
초라한 단역배우에 불과하다
어디서 "백 년도 힘든 것을 천년을 살 것처럼~"훈아 형님의 '공' 노래 가락이 흘러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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